안녕하세요, 스퀴즈비츠 HR 매니저 김나은입니다.
스퀴즈비츠에는 분기에 한 번씩 전사 팀원이 모이는 '정기 타운홀 미팅' 문화가 있습니다. 매번 준비할 때마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할까' 고민도 기대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연말 타운홀은 그 무게감이 조금 더 특별해요. 한 해를 차분히 복기하면서 동시에 다음 해를 상상해 보는 자리라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더 공을 들여서 준비하게 됩니다. 2025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이번 타운홀도 그런 설레는 마음으로 기획해 보았습니다.

스퀴즈비츠 타운홀 미팅을 위해 여러 번 방문했던 단골 파티룸이 있는데요, 이 편안함과 아늑함을 잊지 못하고 이번 타운홀 미팅에도 대관을 진행했습니다. 익숙한 공간이라 다들 편하게 자리를 잡았는데, 문득 풍경이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는 게 느껴졌어요. 그 사이 식구가 정말 많이 늘어서인지 같은 장소가 훨씬 북적북적하고 꽉 차 보였거든요. 옹기종기 모여 앉은 팀원들을 보고 있으니 유난히 감회가 깊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세션은 대표님의 발표로 시작됐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가 어떤 산들을 넘었는지 쭉 훑어보고,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어디쯤 와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이었죠. 1년을 돌아보는 자리인 만큼, 연간 스퀴즈비츠의 수입과 지출 내역 같은 회계적인 부분들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며 우리의 현 위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타운홀 전에 진행했던 만족도 설문 결과도 함께 살펴보며, 우리가 잘하고 있는 점과 더 고민해 봐야 할 지점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무척 뜻깊었습니다.

이번 2025년 연말 타운홀 미팅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대표님과 저뿐만 아니라 팀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가 유난히 높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난 4분기에 새로 합류하신 CSO 병건님께서 멋지게 한 세션을 맡아 진행해 주셨는데요. 매출 흐름부터 영업이익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주 디테일하게 짚어주셔서, 덕분에 모든 팀원들이 우리의 기술과 사업 모델의 현 주소를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To-be 모델'에 대해 팀원들과 주고받은 토론 현장은 정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보니 계획했던 시간을 훌쩍 넘기게 되었는데요, 다들 지친 기색 없이 오히려 눈빛이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니 다시 한번 우리 팀원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PM 승렬님은 짧지만 아주 임팩트 있는 세션을 준비해 주셨어요. 요즘 핫한 AI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결국 'Context’라는 내용이었는데요. 평소에도 새로운 툴을 실무에 빠르게 적용하기로 유명하신 분답게, 본인이 직접 만든 도구들과 프롬프트 등을 예시로 들어주셔서 이해가 쏙쏙 되었답니다. AI를 어떻게 하면 우리 업무에 더 똑똑하게 녹여낼 수 있을지, 명료하고 유쾌하게 풀어주신 승렬님 덕분에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몰입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부가 끝났으니 이제 놀 차례죠! 스퀴즈비츠 타운홀의 꽃, 레크리에이션 시간입니다. 스퀴즈비츠는 매 분기 타운홀 미팅에 크고 작은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항상 상품은 무려 특별 휴가권! 한 명도 빼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는 마성의 상품을 내걸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새로운 팀원이 많이 합류한 만큼 서로의 소개글을 기반으로 한 퀴즈에 좀 더 힘을 실어 봤어요. 난이도를 대폭 높여 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맞히시는 팀원들을 보며 제 생각보다 다들 서로에게 관심이 많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AI를 활용한 게임도 여러 가지 진행해 보았는데요, 엔지니어분들은 단순히 게임 자체로 즐기는 것을 넘어, AI를 파악하고 분석하려는 모습도 보여 ‘여기에서까지 프로페셔널하구나’ 느꼈답니다.
파티룸을 빌린 덕분에 주변 눈치 안 보고 마음껏 웃고 떠들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실속 있는 한정판 선물들이 걸린 럭키드로우 때는 정말 분위기가 최고조였어요. (다들 일할 때보다 더 진심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연말 하면 또 단체 사진이 빠질 수 없잖아요? 올해 새로 합류하신 디자이너 은서님께서 새로 디자인해 주신 후드 집업을 다 같이 맞춰 입고 모였습니다. 스퀴즈비츠의 첫 프로덕트인 OwLite의 부엉이를 모티브로, '열심히 일하느라 어딘가 살짝 피곤한 부엉이'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 주셨는데 이게 정말 귀엽거든요. 작년 연말 기념으로 만들었던 [일코용] 스퀴즈비츠 후디도 다들 교복처럼 입고 다니시는데, 이번 후드 집업도 팀원들의 새로운 애착 아이템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는 즐거운 저녁 식사가 이어졌습니다. 포항 토박이인 대표님이 직접 공수해 오신 제철 과메기는 단연 인기 폭발이었고, 방어회에 피자, 타코까지 좋아하는 음식을 잔뜩 차려두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집에 아껴 두었던 좋은 술을 팀원들과 나눠 먹으려고 손수 챙겨 오신 팀원들도 계셨어요. 오늘 게임에서 있었던 재밌는 장면들부터 지난 한 해의 추억들까지,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는 걸 보면서 다시금 스퀴즈비츠의 팀워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따뜻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2025년을 잘 마무리했다는 안도감과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갈 기대감이 동시에 들었던 2025년 연말 타운홀 미팅을 이렇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담당자로서 이렇게 전사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다 보면 가끔은 지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가 끝나고 모두가 밝게 웃으며 "오늘 정말 좋았다"라고 말해 주는 한마디에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답니다.
스퀴즈비츠는 늘 강조하듯이 “우리는 팀의 힘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단순히 일만 하는 사이가 아니라, 이렇게 함께 단합하고 성장을 기념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계속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이 소중한 기억들이 스퀴즈비츠의 다음 챕터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겠죠? 그럼 이제 2026년의 새로운 장을 향해 다시 즐겁게 한 걸음을 내디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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